본문 바로가기

★★★

[영화] 완득이 - 2011

스포일러 있어요~


★★★ 완득이

재밌다는 평이 많아서, 보러갔습니다 ^0^
 역시나 소소하게 너무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

반전, 뭐 스릴러 이런건 아니라서 스포일러라고 할것도 없겠네요.
꼴통 선생과 꼴통제자의 만남이랄까요.


감동... 도 크지는 않았지만 두 배우의 연기가 일품.!
주변에 일어나는 소소한 유머들도 녹아있고..


한마디도 안지는 도완득. ㅋ


완득이를 부를땐 "얌마! 도완득"
도완득의 담임을 맡고있는 담임 동주 학생들은 똥주라 부른다. (김윤석 역)


백범 김구, 도산 안창호, 내 호는 "얌마" 도완득 ㅋ (유아인 역)


앞집사는 2층 아저씨. 욕을 잘한다. "씨불놈아!!" ㅋㅋ
생긴거와 다르게 귀가 밝고 예민한 화가
어쩐지 깔깔이의 예쁜 장미꽃이 예사롭지 않았다. (김상호 역)


완득이는 매일 기도한다.
"하나님, 똥주를 죽여주세요.."


가난이 쪽팔린게 아니라, 굶어죽는게 쪽팔린거라는 동주선생.
완득이집 맞은편에 살면서
학교에서 나오는 햅반, 꼭 완득이에게 챙겨주고 종류별로 뺏어먹는다 ㅋㅋ


완득이의 삼촌, 민구 (김영재 역)
완득이 아버지를 유일하게 어른으로 생각하고 따른다.
완득이 아버지 따라 탭댄스와 스포츠댄스를 배워서 일을 한다.
정신연령은 어리다.


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진정한 자율(?)을 주는 선생이지만,
마음은 따뜻한 선생 동주. 자신이 다니는 교회를 아지트삼아,
외국인 노동자들을 돕는다.


그렇게 알게된 어머니의 존재. 필리핀 사람이고, 아버지와는 이혼하지는 않았고,
아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지난 세월 한시도 잊지 않고 지냈다.
아들을 보고 싶어서, 용기내어 찾아온다.


엄마 한번 만나보라고 아버지한테 설득한다


완득이 아버지가 시골장터를 일하기위해서 산 티코.
집앞에 대놨다는 이유로 이웃집 욕쟁이 아저씨가 차에 욕써놓고 빵꾸를 냈다.

그 욕덕에 완득이가 완펀치를 날리고,


경찰서로 와서, 합의하면서 가까운 이웃이 되어 간다.
이 민감한 아저씨의 여동생이라면서 대신 사과를 하고,
동주선생에게도 사랑이 찾아온다.


교실에서 자습 써놓고, 자고 있다.

아 뭔가 학교에 꼭 한명씩 있는 선생을 표현한거 같아서 리얼리티가 살아있다.
내가 학교다닐때 이런 담임 밑에서 2년을 지냈는데, 참 뭐 같았다.

이장면도 웃겼다. ㅋㅋ 자다가 다른 선생(교장인가?) 에게 걸린다. 수업시간에 자습시키고 선생은 자고 있다며.. 동주선생 "늬들, 아 의리없게 좀 깨워주지.." ㅋㅋ
빵터진다. ㅋㅋ


한편 완득이는 교회에서 만난 외국인 노동자를 만나서 킥복싱을 접하게 된다.
드디어 하고싶은게 생긴 완득이.
아버지는 반대하지만 동주선생이 한잔술에 설득시켜준다.


킥복싱을 진지하게 시작하는 완득 (캬.. 멋쪄 +_+)


반에서 1등하는 윤아.
같은반 친구와 사귀다 헤어졌고
편하게 얘기할 친구가 필요해서 만난 완득의 매력에 빠진다. 


이둘의 사랑도 결실을 맺고, 동주 선생은 이 둘을 데리고 쭈뼛, 어색하게 물어본다.
비결이 뭔지 ㅋ


결국 동주선생도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ㅋ


완득의 어머니도 완득이를 매개체로 잘 연결되어서, 같이 살게 된다.


똥주 선생과 완득이가 풀어나가는 인생 이야기


따뜻한 사랑과 유머가 있는 영화

<완득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드] 직장의 신 - 2013  (0) 2013.08.18
[영화] 오싹한 연애 - 2011  (0) 2011.12.11
[영화] 리얼스틸(Real Steel) - 2011  (0) 2011.10.28
[영화] 솔트(Salt) - 2010  (0) 2011.10.19
[영화] 가필드 - 2004  (0) 2011.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