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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자외선을 쬐면, 그 알레르기로 인해 신경이 마비되어 죽는 소녀.
태양의 자외선을 쬐면, 그 알레르기로 인해 신경이 마비되어 죽는 소녀.
그래서 .. 고등학생이 다 되도록, 연애도 집안에서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할수 밖에 없었다.
사람들이 별로 없는 역앞에서 해가 없는 저녁이 되어야만, 나와서 노래를 부르고
다시 동이 트기 전에 집으로 들어가는 생활을 반복했다.
오로지 그녀를 위로하는 것은, 노래뿐..
악기라곤 기타 하나 뿐이지만, 그 어떤 오케스트라의 편곡보다 더 가슴에 와닿았던 첫 노래.
그런 그녀의 마음속에 들어온 한 사람.
늘 바라볼수 밖에 없었지만, 그를 저녁에 우연히 지나치게 되었다.
전력질주를 하여, 달려간 그에게.. 다짜고짜..
" 아마네 카오루 입니다.
16살이에요. 가족과 함께 살아요.
취미는 음악이예요. 성격은 좀 급해요.
남자친구는 없어요.
항상 보고 있었어요.
언제나 보고 있었어요.
남자친구는 없어요
.. 한명도 없어요.
좋아하는 동물은 치타구요.
종아하는 바나나는 음식이구요.
좋아하는 뮤지션은..
너무 많아서 누굴 대야할지... "
솔직하게 말해버리는 대범한 성격~!!
그렇게 그들은 점점 호감을 갖게 되고, 얘기를 나누게 된다.
그녀의 노래하는 모습에 그는 반하고, 사랑이란 감정을 알아 간다.
하지만 그의 병을 몰랐던 그..
멋진 일출을 보여주겠다며, 10분뒤면 해가 뜬다고 보고 가자고 한다.
해를 보면, 그녀는 분명 죽을 운명..
죽을 힘을 다해 뛰어 집에 도착했지만, 이미 햇빛을 조금 쐬어버렸다.
영문도 모른채 굳게 닫힌 그녀의 집앞에서 서성인다.
그녀의 절친, 그리고 그 가족들이 모두 뛰어온다.
" 카오루를 죽일셈이야.. " 라는 절친의 얘기, 충격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그병에 대해서 알아가는 가고, 또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물론 했을 것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불치병에 걸렸다면..
그녀에게 얘기한다.
" 태양이 지면 널 만나러 올께.. "
밀려오는 감동의 물결 ㅠㅠ
그녀의 생은 마감하지만, 영원히 남은 것은 그녀의 노래..
예전에 YUI라는 일본가수의 노래는 몇번 들어본 적이 있다.
목소리 참 좋다. 라고 느꼈었는데..
난 영화가 끝난후에야,, 이 사람이 유이구나.. 하고 그제서야 알았다.
영화의 전반적인 느낌은 호흡이 꽤 긴편이다.
다음 행동을 하기까지 꽤 긴편이라서, 몸이 아주 쌩쌩한 상태에서 보지 않았다면,
분명 중간중간 졸았을 수도 있겠다.
슬픔이 밀려온다기 보다는, 죽음의 앞에서도 당당했던 그녀의 모습
희망을 잃지 않고 노래하는 것이 마음에 스며들고 있다.
조금만 더 호흡이 적당했다면 참 좋았을 영화~!
그렇지만 이대로도 좋은 영화 , 누구보다 빛났던 그녀의 노래 / 태양의 노래 /
노래하는 모습도 아름다운 그녀..
노래가 끝나고, 만족해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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